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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독감예방접종 시기와 부작용, 주의사항
2020년 독감예방접종 현황
독감 백신과 사망 사례의 연관성이 낮다는 전문가들의 판단에 따라 독감 예방접종이 재개됐지만, 국민의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이죠. 되도록 백신 접종을 미루려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2020년 독감예방접종 시기와 주의사항'에 대해 아래에서 알아보겠습니다.
불안이 여전한 상황에서 지금까지 접종자수를 먼저 알아볼까요? 만 62~69세 대상 국가 독감 예방접종 지원사업이 시작된 10월 26일 하루 동안 독감 예방접종을 한 만 62~69세 접종자는 45만3698명입니다. 이 중 무료 접종자는 99.3%인 45만555명입니다.
2020년 노인 대상 독감 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은 지난 19일부터 시작됐지요. 만 70세 이상 고령자는 19일부터, 만 62~69세 고령자는 26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기한은 모두 올해 12월 31일까지입니다. 현재 접종률은 전체 대상자 30만 4273명 중 35.9%에 불과합니다. 이 중 무료 접종자는 10만 8105명(35.5%), 유료 접종자는 1189명(0.4%)인데요.
지난달 25일부터 진행된 생후 6개월부터 만 12세 대상 1회 접종자는 339만 8813명입니다. 전체 대상자 478만 820명 중 71.1%가 접종한 것이죠. 이 중 무료 접종자는 전체 대상자의 67.6%인 10만 8105명, 유료 접종자는 3.4%인 16만 4747명입니다.
생후 6개월부터 만 12세 대상 2회 접종 대상자 40만 3967명 가운데 2회 접종을 모두 마친 대상자는 총 9만 9064명(23.0%)입니다. 전체 대상자 중 22.3%인 9만 26명이 무료 접종을, 0.8%인 3038명이 유료 접종을 받았습니다. 다만, 유료 접종 건수는 의료기관에서 자발적으로 등록한 건수를 산출한 값입니다. 이 때문에 실제 접종 현황보다 낮게 산출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2020년 독감예방접종 시기
그렇다면 과연 2020년 독감예방접종을 꼭 맞아야 할까요? 방역당국은 국내에서 한 해 3000여 명이 독감 또는 독감 후유증으로 사망하기 때문에 맞는 게 더 이득이라고 합니다.
아직은 불안하니까 좀 나중에 맞아도 될까요? 백신은 접종받아야 할 적정 시기가 있다고 합니다. 적어도 11월 중순 독감이 유행하기 전에는 맞아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독감 방어력은 예방접종을 하자마자 생기는 게 아니라, 접종 후 약 2주 정도가 지나야 항체가 형성되기 때문에 11월 초까지는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백신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2020년 독감예방접종 효과
그럼 백신 효과는 얼마나 지속될까요?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평균 6개월가량 지속된다고 합니다. 접종 효과가 오래가지 않기 때문에 올해 유행할 독감이 지난해 유행한 독감과 같아도 해마다 예방 주사를 맞아야 하는 것이죠.
독감 백신을 접종하면 독감에 안 걸릴까요? 예방접종을 받는다고 독감을 100% 예방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게 전문가 의견입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의 균주와 유행하는 바이러스 항원이 일치하는 경우 건강한 성인에게서 70~90%의 예방 효과가 있고 만성질환자나 고령자는 백신 예방 효과가 조금 떨어집니다.
독감 예방 접종의 효과는 일반적으로 40~70%라고 합니다. 하지만 예방접종을 했는데도 독감에 걸렸다면 대부분 예방접종을 하지 않고 독감에 걸린 사람보다 가볍게 앓고 회복된다고 합니다.
만약 독감 예방 접종 후 사망한 이들처럼 기저질환이 있어도 맞아도 될까요? 독감 백신은 기저질환을 악화시키지 않습니다. 독감 접종 후 사망자 중 기저질환자들이 적지 않지만, 백신과의 인과성은 매우 낮으며 단순히 백신을 접종한 날이 사망한 날보다 앞에 있었을 뿐이라는 게 질병관리청의 설명입니다.
기저질환자가 독감에 걸리면 건강한 사람보다 상태가 빨리 악화해 사망까지 갈 수 있어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20~50대의 젊고 건강한 사람들도 독감 백신을 맞아야 할까요? 젊고 건강한 사람은 독감에 걸리더라도 진단 후 48시간 내에 치료제를 쓰면 대개 잘 회복됩니다. 따라서 개인의 판단에 따라 접종 여부를 결정하면 됩니다.
다만 젊더라도 기저질환이 있다면 맞는 게 좋다고 합니다. 당뇨, 고혈압, 호흡기 질환, 만성 간질환자 등은 나이와 상관없이 접종받으라고 전문가들은 권유합니다.
컨디션이 좋을 때 백신 접종을 받으라는데 항상 건강이 안 좋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약 급격히 건강이 악화했다면 회복될 때까지 접종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수년째 기운 없는 상태가 계속된다면 그나마 괜찮은 날을 골라 접종해도 큰 탈은 없다고 합니다. 기온이 낮은 아침저녁과 혼잡한 시간을 피해 여유 있게 접종하면 됩니다.
2020년 독감예방접종 주의사항
독감 예방접종을 안전하게 맞기 위해서 다음 사항에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있을지 모를 부작용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행동수칙을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 무엇보다 건강 상태가 좋은 날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2) 접종을 위해 대기할 때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안정이 필요합니다.
(3) 예진할 때 아픈 증상이 있거나 평소에 앓고 있는 만성질환은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4) 접종 후에는 꼭 의료기관에서 15~30분간 이상 반응 여부를 관찰해야 합니다.
(5) 접종 당일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어야 합니다.
(6) 접종 후 2~3일간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7) 메스꺼움이나 접종 부위의 통증 등 경미한 이상 증상은 대부분 하루 이틀 안에 호전되지만 호흡곤란이나 두드러기, 심한 현기증 등이 있는 경우엔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독감 예방접종이 독감으로 희생됐을 수도 있는 수많은 목숨을 구했다는 사실은 이미 과학과 역사를 통해 입증됐습니다. 예방접종 안전수칙을 준수하면서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