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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전자책 리더기(E-book 리더기) "크레마 사운드업"

올해 이사를 하면서 가장 무거웠던 짐은 단연 책이었습니다. 책.책.책. 중고로 팔 수 있는 건 다 팔고, 나눔하고, 소장하고 싶은 것만 남겼는데도 더이상 커다란 여행 캐리어 두 개 이상이 나왔습니다. (ㅜㅜ) 다음번 이사가 벌써 무서워지더군요. 책이 부담스러운 짐으로 여겨지면서 책 사는 게 망설여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전자책 리더기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친구들이 쓰는 걸 힐끔 힐끔 보면서 관심은 갔지만, 막상 사면 별로 안보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보류하고 있었는데 생기니까 손이 자꾸 가는 녀석이었습니다.

 

크레마 사운드업

위 사진은 크레마 종료 화면입니다. 제 크레마 사운드업는 YES24에서 구입한 것이고요. 하드 젤리 케이스+액정보호필름 추가로 함께 구매했습니다.  YES24 홈페이지에서 '크레마 (전자책 단말기)' -> '사운드UP 결합상품'에서 묶음 구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크레마 사운드업 +하드 젤리 케이스 + 액정보호필름

크레마 사운드업의 뒷모습과 하단부, 옆모습 입니다. 설탕 액정이라는 얘기가 있어서 액정 파손을 막으려면 액정보호호필름은 꼭 사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처음 사는 거라 우선 하드 젤리 케이스를 구입했습니다. 좀 쓰다가 색이 변하면 스탠딩 케이스를 살까 생각중입니다. ^^

 

크레마 사운드업

상단에는 불이 들어오는 고이 있고요. 전원 키거나, 충전중일 때 불이 들어옵니다. 일단 디자인은 깔끔하고 정말 가벼워요. 크기도 여자인 제 손으로 들기 딱 적당하고요. 좌우 페이지 넘김 버튼 편합니다. 화면 터치가 잘 안 먹을 때 요긴하게 쓰여요. 크레마 전원을 켜면 제일 오른쪽 사진처럼 나옵니다. 

 

크레마 사운드업

 

전자책 리더기라서 아쉬운 점은 컬러로 볼 수 없는 것이죠. 잡지나 그래픽이 많은 책은 PC나 휴대폰으로 보면 되요. 일반 책 읽기에는 오히려 흑백이라 더 몰입이 잘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운데 버튼을 3초 정도 꾸욱~ 누르면 화면 밝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위아래 움직이면서 밝기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이용하기

전자책 정기구독 서비스가 여러개 있는데, 좋은 점은 거의 "첫달 무료"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첫달은 하나씩 돌아가며 무료로 체험해보는 걸 추천드려요. 저도 처음엔 YES24 한 달 무료 이용해보고, 다음달에 밀리의 서재 무료 이용했습니다. 

 

1. YES24

저는 YES24를 통해 샀기 때문에 YES24가 기본적으로 깔려 있어서 이게 제일 이용하기 편했습니다. YES24 북클럽은 제일 저렴하다는 게 장점이죠. 최저 5500원부터 시작합니다. 다른 기능은 딱히 필요한 게 없어서 스탠다드 55요금제를 썼습니다. 

 

YES24 북클럽 요금제

YES24는 저렴해서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게 좋았습니다. 만약 책 읽을 시간이 정말 부족하신 분은 YES24를 정기 구독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한달 5,500원이라면 많이 못 읽어도 그렇게 아까운 수준은 아니니까요. 책 종류도 밀리의 서재보단 적지만 그래도 부족하다고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2. 밀리의 서재

두번째 달에는 밀리의 서재 무료로 이용했습니다. YES24 크레마 사운드업에서 밀리의 서재를 보려면 단말기에 파일을 다운 받아야 합니다. 밀리의 서재 홈페이지 들어가서 회원가입을 합니다.

 

밀리의 서재

 '관리' 메뉴에서 아래 'PC뷰어/리더기 이용 관리'를 클릭하면 됩니다.

 

밀리의 서재

그러면 이렇게 'PC 뷰어'도 다운받을 수 있고, 아래로 내려보면 '크레마 리더기용 APK 다운로드'가 있습니다. 클릭해서 다운로드 받으면 됩니다.

 

밀리의 서재 APK

저는 여기부터 헷갈렸는데요. 요거서 압축풀 필요 없습니다. 이렇게 PC에 다운받으면, 이제 크레마 단말기를 동봉된 USB로 PC와 연결해 줍니다. 그런 다음 APK파일을 크레마 사운드업의 '다운로드' 폴더에 붙여넣기 하면 됩니다.

 

밀리의 서재 다운로드

저는 지금 밀리의 서재가 깔려있지만, 아래 보시는 것처럼 + 버튼을 터치하면 '밀리의 서재' 앱 파일이 뜰 겁니다.

그럼 눌러서 설치하기를 하면 끝입니다. 그럼 아래와 같이 밀리의 서재 앱이 화면이 만들어집니다.

 

밀리의 서재는 요금이 한 달에 9,900원입니다. 거기다 6000원 추가하면 종이책까지 정기구독할 수 있고요.

 

저는 둘 다 이용해 보니 밀리의 서재가 좋아서 유료 구독을 신청했습니다. 일단 책 종류가 정말 다양하고, 잡지도 있습니다. 잡지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었고요, 오디오북도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자기 전에 틀어놓고 들으면 눈과 팔이 편안하죠.

 

밀리의 서재 오디오북

오디북 읽어주는 리더들이 아주 다양하더라고요. 연예인도 많고 작가들도 있고, 업계 전문가도 있어서 조금씩 코멘트해주는 것도 유용합니다. 다양한 리딩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었습니다.

 

오늘은 크레마 사운드업으로 YES24 북클럽과 밀리의 서재 정기구독한 경험을 공유해보았습니다. 다음엔 밀리의 서재 보면서 느낀 또다른 경험들을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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